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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통화량 38조원 늘어···예·적금으로 몰렸다

10월 통화량 38조원 늘어···예·적금으로 몰렸다

등록 2021.12.15 14:17

수정 2022.02.17 10:42

한재희

  기자

저축성예금 11조4천억 증가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10월 통화량이 38조원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0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550조6000억원으로, 9월보다 38조원(1.1%)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10월 증가 폭(38조원)은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였던 지난 4월(50조6000억원)보다 작지만, 1년 전(작년 10월)과 비교하면 M2 절대 규모가 여전히 12.4% 많은 수치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비영리단체에서 18조3000억원,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10조4000억원 늘어났다.

상품별로는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정기 예·적금이 각각 11조4000억원, 11조2000억원 늘어났다. 금융채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와 주식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정기 예·적금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 통화량은 10월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해외기업 인수를 비롯한 해외투자가 확대되면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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