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제주 지역 경선서 1위··· 득표률 56.75%

이재명 경기지사, 제주 지역 경선서 1위··· 득표률 56.75%.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을 위한 제주지역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압도적인 1승을 거뒀다.

1일 오후 제주 난타호텔에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는 득표율 56.75%(3천944표)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는 35.71%(2천482표)로 2위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55%(455표), 박용진 의원 0.99%(69표)였다.

이는 정치권 안팎에서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던 주간에도 불구하고 대세론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높은 제주도민과 당원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이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감사히 받아들인다"면서 남은 경선에 대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