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를 전개하는 신세계까사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전체 제품의 25%에 달하는 400여개 가구 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소품을 제외한 가구 제품 중 소파, 수납장, 침대 등이다. 까사미아의 시그니처 제품인 캄포 소파는 4인용 기준으로 약 2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번 신세계까사의 가격 인상은 2018년 120여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한 이후 3년 만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가 오른 제품들에 한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구업체들도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한샘은 지난 3월과 6월 평균 2~5% 가격을 올렸고, 퍼시스 그룹 계열사 일룸도 일부 제품 가격을 지난 6월 평균 5.9% 인상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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