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광터미널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영광 e-모빌리티 특구를 방문하여 사업화에 필요한 규제법령 정비 강조화순 백신산업 지역특구 방문 특구사업 주관기관과 참여기업 의견 수렴
1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매출도 늘고 코로나19도 진정되어 상인들의 생업이 안정화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영광터미널 전통시장부터 방문했다. 지난 9월6일부터 지급 개시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1인당 25만원)이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본보기 차원’에서다. 시장에서 구입한 상품은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되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등과 함께 영광군에 소재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했다.
‘e-모빌리티 특구’는 초소형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퀵보드 등의 안전장치 개발 및 전용도로 주행실증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 7월 지정되었다. 초소형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의 운행과 관련한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에서 규정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안전성 시험·검증(이하 실증)을 2023년 8월까지 진행한다.
특구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에 들러 실증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전남과 광주에서 전기동력원 이동수단과 재생에너지관련 실증을 특구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실증 결과물이 전국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조속히 규제법령이 정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일정에서 권 장관은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백신산업특구를 방문했다. 특구사업 주관기관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와 참여기업중 하나인 ㈜바이오FD&C를 차례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코로나19 등 반복되는 신종 전염병에 대비하여 백신 및 백신관련 원부자재 개발을 특화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지정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이다. 화순군의 열정과 노력으로 특구 내에 전남대병원,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우수 기업들을 유치하였다. 그 결과 수입에 의존하던 독감백신을 국내 생산하고,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한 임상실험을 실시하는 등 국내 백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권칠승 장관은 특구 내에 입주한 ㈜바이오FD&C를 방문하여 애로사항과 재정지원 필요성을 듣고, “중기부는 ‘22년 1천억원 규모의 백신․바이오 투자펀드를 신규로 조성하는 등 화순 백신특구가 K-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남과 광주 광폭 행보는 다음 날인 14일(화)까지 이어간다. 14일 광주 인공지능(AI)스타트업캠프 개소식 및 입주기업 간담회,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 방문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