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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족 잡아라” RTD 주류 시장 공략 나선 롯데칠성음료

“홈술족 잡아라” RTD 주류 시장 공략 나선 롯데칠성음료

등록 2021.08.26 16:04

정혜인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레몬진.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레몬진.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RTD(Reddy to Drink) 주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홈술’, ‘혼술’이 새로운 음주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면서다.

‘RTD’는 구입 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병, 캔, 팩 등에 담긴 음료를 뜻하는 말로, 캔음료, 팩음료 등 포장된 음료수를 총칭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칵테일, 하이볼(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것) 등 술과 다른 재료를 섞어 마시는 주류를 구입 후 바로 음용할 수 있도록 상품화한 주류 제품까지 포괄한다. ‘홈술’, ‘혼술’ 트렌드에 따라 RTD 주류 역시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RTD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했고, 매장 내 운영 품목 수도 올 초 30여개에서 70여개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지난 5월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하며 국내 RTD 주류 시장에 나섰다.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으로 레몬즙을 침출해 레몬맛을 살린 점이 특로징이다.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의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의 2종으로 선보여, 맥주 도수의 술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와 가성비 좋은 높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나누어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강한 단맛에 싫증을 느끼고 새로운 과일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 과일 본연의 맛은 더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을 높였다. 다양한 음식과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세 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이달 출시한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하드셀처(Hard Seltzer)’ 주류다. 하드셀처는 ‘탄산수’를 뜻하는 단어인 ‘셀처(seltzer)’에 ‘hard’라는 형용사를 더한 것으로,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향을 첨가한 술을 의미한다. 최근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개년간 연평균 100%를 상회하는 성장율을 보였다. 최근에는 미국을 넘어 캐나다, 영국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는 이런 세계 주류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개념 저칼로리 탄산주’를 콘셉트로 한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기획했다. 이 제품은 500ml 한 캔의 열량이 85Kcal인 저칼로리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3도이며 천연 망고향을 첨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칼로리가 낮은 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증가한 것에 착안해 이 제품을 기획했다.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인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는 낮으면서 당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칼로리가 맥주의 1/3 수준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 및 이에 따른 홈술, 혼술의 증가로 다양한 주종,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점에 착안해 RTD 주류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유동적인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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