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입찰 이어 2차 현설에도 단독 참석수주 시 일대 힐스테이트 타운 건설 예정정비사업 수주 1등 자리 수성 가능성 높아져
현대건설이 부산 정비사업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범천4구역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차례 유찰된 이후 진행한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암로 18-1에 위치한 범천4구역 조합사무실에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이 참석했다.
앞선 4월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롯데건설, 제일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8개사가 참석했지만, 이번 현설에는 현대건설만이 참가해 입찰 의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범천4구역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하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다.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범천동) 일원 12만6690㎡에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의 공동주택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임대주택 179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업초기부터 일관되게 강한 수주 의지를 보였다. 1차 입찰 당시에도 현대건설만 입찰한 바 있다. 앞서 1차 입찰 전에는 DL이앤씨도 해당 단지에 강한 수주 의지를 보였지만, 2차 현설엔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례적으로 1차 입찰제안서를 계속 조합 은행에 보관하고 재입찰에서도 이를 다시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조합이 ‘조건변경차단’을 위해 요구한 것이지만, 현대건설도 어느 경쟁사와 붙어도 수정하지 않아도 될만한 제안을 해 흔쾌히 받아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시공사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 투표를 받아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현대건설은 범천 1-1구역과 함께 범천동에 4000여가구에 이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건설 부산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원에 지하 6층 ~ 지상 49층 ( 8개 동) 1323가구와 오피스텔 188실, 상업시설을 짓는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수주 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정비사업 1위 자리를 수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반기 기준 현대건설의 국내 정비사업 수주액은 1조2919억원으로 현재 수주액 1,2위인 DL이앤씨와 대우건설 등과 약 4000억~5000억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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