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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각종 논란에 “송구하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각종 논란에 “송구하다”

등록 2021.05.04 17:44

임대현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연합뉴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각에서 국민의힘이 가장 흠결이 크다고 보는 인물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다. 이 때문에 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논란이 끊임없이 언급됐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임혜숙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다만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지원 당시 당적 보유 논란과 배우자에 대한 ‘논문내조’ 의혹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우선 임 후보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임명 후 약 3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된 데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 또한 이사장 임기를 마치고 싶다”면서도 “제가 인사권자 뜻을 따라 출연연에서의 경험을 살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자는 부동산 다운계약 의혹에 대해선 “면밀히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출장 당시 가족동반 논란에 대해선 “학회 기간 학회에 충실했다”면서도 “사려 깊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출장 당시 동행한 배우자와 비용 분담 문제에 대해선 “같은 방을 썼다”고 했지만 “호텔비는 반반씩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 후보자는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깨달은 바, 세금 지연 납부나 잘 모르고 일어났던 주소지 문제 등 부분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임 후보자는 NST 이사장 지원자격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NST 이사장 공모에 지원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어 지원 자격에 맞지 않는다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NST에 문의한 결과 임명 당시에만 당원이 아니면 된다는 답을 받았다”고 답했다.

임 후보자는 “공정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정당에 소속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라며 “공고에 실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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