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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 운영 제주민속촌, 향토 감성 살린 카페 오픈

한국공항 운영 제주민속촌, 향토 감성 살린 카페 오픈

등록 2021.04.06 12:53

이세정

  기자

사진=한국공항 제공사진=한국공항 제공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은 제주민속촌이 제주의 감성을 살린 카페 ‘돗돗献(헌)’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돗돗’은 제주말로 ‘따뜻함’을 의미한다. 여기에 ‘바칠헌(献)’을 사용해 제주민속촌과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민속촌 정문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는 제주 돌담과 어우러진 전통 초가를 활용했다. 내부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빈티지 컨셉에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카페 주변에는 오죽을 식재해 대나무가 흩날리는 제주의 바람을 표현했다. 카페 내부에서는 정문 광장의 폭포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그 풍경이 가히 일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카페 돗돗헌의 메뉴는 총 22종의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돼 있다. ▲보리로 만든 제주 전통 미숫가루 ‘페선마르( 표선리의 옛이름 ) 보리개역’ ▲쌀과 누룩으로 만든 제주 전통 발효음료 ‘페선마르 쉰다리’ ▲기증떡을 와플처럼 굽고 아이스크림을 올린 ‘돗돗 기증플’ ▲제주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당근을 갈아만든 ‘당근주스’ ▲제주 유기농 감귤을 껍질째 갈아만든 ‘감귤주스’ 등 제주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그니처 메뉴가 눈에 띈다.

또 ▲제주 특산품인 유채꿀로 만든 ‘유채꿀라떼’ ▲흑임자로 만든 ‘현무암라떼’ 등 이색적인 음료와 민속촌 다기세트, 감성소품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제주민속촌은 지난해 10월 직영 편의점 개점을 시작으로 정문 광장 상시 무료 개방, 야간 개장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 및 관람차 신규 도입 등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상시 무료로 개방되는 정문 광장에는 버스킹을 비롯해 각종 공연을 위한 공연장 조성 등 제주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제주민속촌은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민속촌이 제주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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