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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중대비위 5無 지속···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사학연금, 중대비위 5無 지속···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등록 2021.04.01 17:54

강기운

  기자

기금운용정보 사적이용 등 5대 중대비위 완전무결로 ‘공직자 윤리 준수’ 표명

사학연금, 중대비위 5無 지속···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기사의 사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지난달 31일 나주 본사에서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노동조합위원장, 자금운용관리단장,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무결한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하락에 따라 공공기관의 비위 경각심을 제고하고, 반부패·청렴우수 기관으로의 도약과 무결한 윤리경영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일부 참석으로 진행되었으나, 소속 임직원 모두의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 제출과 간부·직원 대표 서약서 선서를 통해 전 임직원의 뜻이 함께 하는 자리였다.
결의대회에서는 사학연금의 기관 특성을 고려한 5대 중대 비위로 △기금운용정보의 사적이용 △금품·향응수수 △갑질 △음주사고·성폭력 △채용비리의 5無 지속을 다짐하는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였고, 현재까지 무결한 5無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학연금의 5대 중대 비위를 지속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업무정보의 사적이용’에 있어, 사학연금은 기금운용 업무 담당자가 누구의 명의로든 금융투자 행위를 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내부정보의 사적이용 가능성을 강도 높게 통제하고 있다.
또한 기금운용역이 아닌 직원들도 분기별 주식거래 횟수 제한·거래내역을 제출토록 해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당이득 취득을 원천 차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거래제한·외부강의 활동 등 기금운용 내부통제 시스템 교육을 연중 실시, 매매관련 메신저·통화녹취록 등 거래수단을 점검해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준법감시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금품·향응수수’ 예방을 위해 기금운용직의 출입국 사실 조회, 외부강의 정기 점검, 신고플랫폼 운영, ‘TP공정거래가이드라인’준수를 위해 청렴계약서 징구 및 계약실명제 등을 하고 있다.

세 번째, ‘갑질’ 근절을 위해 월별 자가점검, 전 직원 갑질 예방교육, 자회사와 협력기업 대상 실태조사와 간담회 등을 적극 실시하여 사전 예방을 하고 있다.

네 번째, ‘음주사고·성폭력’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의 운전경력증명서 정기적인 제출을 의무화하고 자율적인 회식문화를 개선하였다. 또한 전직원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 이수는 물론 성폭력 관련 비위자에 대한 승진제한, 징계 감경불가 등의 강력한 규정을 두고 있다.

마지막 ‘채용비리’ 예방을 위해 채용과정 위탁, 외부위원 비율 과반 이상 설정, 채용업무처리기준 제정 등으로 블라인드 채용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임직원행동강령을 개정하여 지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학연금의 5無 달성을 위한 기존 노력에, 비상윤리경영실천위원회(가칭) 운영, 윤리경영 총괄기구의 권한 확대, 규정강화 등을 추가로 보완하여 윤리경영 추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기금운용 관련 직원 대상 금융투자 자진신고 접수로 관련현황을 추가 점검하였으며,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자진신고를 접수 중에 있다.

주명현 이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했다. 공공기관의 비위발생은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뢰 회복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무엇보다 예방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사학연금의 중대비위 5無 지속으로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한 편, 끊임없는 조직 쇄신으로 청렴 우수 공공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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