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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으로 무단 이탈 방지 外

인천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으로 무단 이탈 방지 外

등록 2021.01.04 18:30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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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인천시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들의 무단 이탈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찰의 협조를 얻어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자가격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용무 처리, 지인 방문 등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사례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탈 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불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1월 2일 기준으로 인천시의 누적 자가격리자는 약 7만200명이며 이중 무단 이탈로 적발된 자가격리자는 134명(0.19%)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은 분기별 1회씩 하는 정기점검과 명절·연휴 등 특별방역기간에 하는 수시점검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자가격리자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을 무작위로 선정할 예정이며 시와 군·구 안전부서 담당 공무원들로 편성된 현장점검반이 불시에 현장을 방문해 자가격리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단 이탈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탈한 경우에는 즉시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연동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하거나 착용 거부 시에는 시설에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무단 이탈 및 수칙 위반으로 추가 확진자 또는 손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형사 고발과 함께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위반자에 대해서는 생활지원비를 배제하고 외국인 확진자의 경우 격리입원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은 코로나19 확산의 우려와 함께 사회적 비용의 손실을 발생시키는 만큼 이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가격리 생활이 답답하고 불편하시더라도 나와 가족을 위해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드마켓푸드마켓

◇인천시, 전국 최초 푸드마켓 물품 배달서비스 시작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새해부터 전국 최초로 인천시 전역 푸드마켓(14개소)에서‘물품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푸드마켓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긴급지원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월 1회 5개 품목 정도의 기부식품 및 기타 생필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전까지는 이용자가 가까운 인근 푸드마켓(군·구별 1~2개소)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선별해 지원받았지만 오는 2월부터는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불편 이용자들이 원하는 품목을 신청하면 집에서 물품을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물품 배달은 올해부터 각 푸드마켓에 신규 채용된 추가인력 1명과 노인일자리 및 자활근로 인력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추진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본 배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푸드마켓에 직접 방문을 꺼려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안심배달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민간기부 저조가 우려되는 기부물품 모집에 활력을 주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품 배달사업은 주민참여예산 4억6,300만 원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인천시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연계·협력하고 각 군·구 소재 푸드마켓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기부식품 등 모집 활성화와 이용자 만족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드마켓 기부참여 및 배달서비스 신청은 각 군·구 푸드마켓으로 연락하면 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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