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日 오사카 6개월 만에 운항 재개

B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을 6개월 만에 재운항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이달 9일과 16일에는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이 임시편으로 운항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한국인의 입국 공항을 도쿄(나리타)와 오사카(간사이) 2곳으로 제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 13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은 인천~도쿄 노선만 운항해 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환승객과 화물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운항을 재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