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 강한 비바람···현재 위치는

오늘 날씨 전국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 강한 비바람···현재 위치는 /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수도권은 출근길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산지에는 오늘까지 400mm 넘게, 나머지 지역은 100에서 300mm가량의 강수량이 전망된다.

이날 제주와 경상 해안의 예상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108~180㎞(경상 해안 일부지역 시속 180㎞ 이상)이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경상 해안, 전북 제외)에는 시속 72~144㎞, 그 밖의 지방에는 시속 36~108㎞의 최대 순간풍속이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5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29도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도 내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1.0~10.0m, 동해 앞바다 2.0~10.0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7.0m, 남해 먼바다 최고 12.0m, 동해 먼바다 최고 12.0m까지 솟구친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새벽 2시 20분경 부산에 상륙했고 오전 6시 30분께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