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나노셀 TV라인업 확대···65형 모델 추가

65형 나노셀 8K 2종 출시

모델들이 나노셀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65형 나노셀 8K해상도 TV 2종(AI 씽큐)을 26일 출시했다. 기존 75형 제품 2종(75나노99, 75나노97)을 포함하면 나노셀 8K 라인업은 총 4종으로 늘어났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65나노99 모델 600만원, 65나노97 모델 550만원이다.

나노셀 기술은 약 1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크기 입자로 색 표현력을 높인다. 빛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보다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시청자 눈과 가장 가까운 패널 단계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나노셀이 구현하는 순색 표현이 다른 장치를 거치지 않고 시청자에게 그대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TV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OLED TV와 LCD TV에서 각각 8K 해상도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와 색 표현력을 높인 나노셀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올레드에서 나노셀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6월 말까지 2020년형 나노셀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 캐시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