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174억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88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의 올해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74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손실은 175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실적을 기준으로 매출액은 5.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7.4% 위축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실적 악화의 원인을 일본 불매 운동, 환율 상승 등 외부요인에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전년 대비 악화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