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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공모가 2만원 확정···희망밴드 밑돌아

올리패스, 공모가 2만원 확정···희망밴드 밑돌아

등록 2019.09.04 16:20

허지은

  기자

올리패스, 공모가 2만원 확정···희망밴드 밑돌아 기사의 사진

RNA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올리패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하단에도 미치지 못 하는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인 3만7000~4만5000원 기준 하단 미만인 2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42곳이 참여해 11.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국내 증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악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시장 및 상장시장 참여자들에게 우호적인 구조를 만들고자 주관사 및 관계자들과 많은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리패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바이오신약 개발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올리패스 PNA’를 기반으로 RNA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요 분야로는 비마약성 진통제,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DMD 근위축증 치료제 등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을 두고 있다.

자체개발 파이프라인 외에도 올리패스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즈니스 협력 모델 ‘타겟 X(Target X)’와 투 트랙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타겟 X는 파트너 제약사가 올리패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질병의 특성과 유전정보를 공유받아 올리패스 PNA를 활용해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현재 올리패스 PNA는 전세계 35개국에 물질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리패스는 전문 기술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평가 점수 ‘A’를 획득하기도 했다. 기술평가가 필요없는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공모를 진행 중이지만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편 올리패스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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