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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물적분할···‘네이버파이낸셜’ 설립

네이버,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물적분할···‘네이버파이낸셜’ 설립

등록 2019.07.25 08:01

이어진

  기자

전략적 파트너 미래에셋서 5000억 투자 최인혁 네이버 COO 신설법인 대표 겸직

사진=네이버 제공.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간편결제 등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 네이버페이를 물적 불할,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설립한다. 분할 후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의 투자도 받을 예정이다. 신설 법인의 초대 대표는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게 된다.

네이버는 금융사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내독립기업 네이버페이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법인은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 이상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금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설 법인은 임시 주총의 승인 절차를 거쳐 11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법인의 초대 대표는 최인혁 COO가 겸직키로 했다. 네이버 측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경험, IT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회원가입, 로그인, 배송조회 등 온라인 쇼핑에서 결제 편의성을 높여온 결과, 핀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결제자수가 업계 최대 규모인 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 측은 “결제는 돈을 이체하는 송금과 달리 사용자가 상품을 소비하면서 돈을 지불하는 고관여 행위”라며 “신규 법인은 해당 경험을 금융 영역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연결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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