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3천만 원 지원해 논두렁 73.4㎞ 설치...친환경 농업 실천
강진군이 친환경농업지가 늘면서 드렁허리 서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논두렁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논두렁 드렁허리 방지막은 논둑 훼손 방지와 영농철 효율적인 용수관리를 위해 지역농협과 함께 친환경답과 다랑이 논 등 훼손이 우려되는 73.4㎞에 설치한다.
군과 지역농협이 각각 8천만 원을 부담하고, 농업인은 총공사비의 20%인 6천9백만 원을 부담해 276농가의 논두렁 73.4㎞에 폭 40㎝, 두께 2㎜의 PE발포판을 논두렁에 삽입한다.
이는 친환경농업의 필수인 논물의 효율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친환경 농업을 추구하고, 논둑관리에 따른 일손절감은 물론 봄철 논물가두기로 가뭄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고자 작년에 시범사업 후 올해부터 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논두렁은 두더지, 쥐, 드렁허리 등에 의해 파손되기 쉬운데 물막이판을 설치하면 관개수 유실을 방지하고, 심수관리로 왕우렁이 활동성이 증대돼 잡초발생이 줄고, 반영구적으로 논두렁을 유지할 수 있어 친환경 생태계 보전이 가능하다. 매년 모내기철 논두렁 바르기 작업 생략으로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2003년부터 추진한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라 그동안 농약 오남용으로 사라져가던 드렁허리가 다시 대량 서식함에 따라 논두렁 개량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며 “논두렁에 드렁허리 방지를 위한 막을 설치하는 사업은 농가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추가사업비를 투입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신청 량에는 턱없이 부족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논에 방지막 설치를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렁허리는 몸은 원통형으로 가늘고 긴 장어 모양이다. 진흙이 많은 논이나 호수 등에 살며, 육식성으로 어린 물고기, 곤충, 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