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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21회 2018 JB 인문학강좌 개최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21회 2018 JB 인문학강좌 개최

등록 2018.11.22 19:12

강기운

  기자

남원여자고등학교에서 ‘한국문화기획꾼’ 아리랑 유랑단 문현우 대표 초청 강연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21회 2018 JB 인문학강좌 개최 기사의 사진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20일 남원여자고등학교에서 제21회 ‘2018 JB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강좌는 남원여자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리랑 청년, 세계를 달리다」의 저자이자 아리랑 유랑단을 이끌고 있는 문현우 대표를 초청하여 ‘문화로 직업을 창조하는 방법’ 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학 졸업 후 ‘아리랑을 지키자’라는 일념으로 문 대표가 창립한 ‘아리랑 유랑단’은 민간 문화외교 사절단으로 국악을 가르치는 아리랑 스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세계 각국을 돌며 우리 문화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문 대표는 어려웠던 시절 아리랑을 통해 보았던 희망의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무일푼이었던 대학시절 직접 발로 뛰어 1억원이라는 금액을 기업으로부터 후원 받아 아리랑 세계 일주를 비롯해 20여 차례 이상 해외 탐방을 전액 무료로 떠날 수 있었던 노력들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얻었다.

문 대표는 평범한 대학생이 ‘한국 문화 기획꾼’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무수한 실패에서 얻어진 열등감이 어느덧 대표 스토리가 되고 결핍을 아는 순간, 자신을 알게 되고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 기회가 찾아 온다”고 전했다.

강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아리랑 스쿨에 들어 가고 싶다”며, “수능이 끝나고 공무원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인문학 강좌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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