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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스카이라이프, 신사업 추진 비용 부담 여전”

메리츠종금증권 “스카이라이프, 신사업 추진 비용 부담 여전”

등록 2018.10.16 08:42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분기 신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3분기 스카이라이프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늘어난 1663억원, 영업이익은 15.9% 하락한 1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UHD 안드로이드 TV 등 고가 상품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가입자 감소에도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SLT(Skylife LTE TV),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론칭과 인터넷 재판매 가입자 증가로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432억원이 예상된다.

사업부 재편 및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작년부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체 OTT 서비스 ‘텔레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가입자 성장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인터넷 재판매의 경우 최근 ‘방송+인터넷’ 홈 결합 상품 출시 등으로 안정적인 가입자 성장을 기록 중이다.

향후에는 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해 부진한 사업부를 정리,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케이블 SO 인수 등 유료방송 영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40만원 미만의 인당가입자당 가치로 케이블 업체를 인수할 경우 재무적 부담 없이 유료방송 시장 내에서 다양한 시너지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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