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전략 등 사업체질 꾸준히 개선적자폭 지속 감소세···내후년 흑자 기대하루 댓글 수천개 읽어···고객마음 읽기5G·폴더블폰 개발 진행중···발빠르게 대응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폭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후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힌 LG전자 MC사업본부 기자간담회에서 황 부사장은 “스마트폰 사업의 멘탈이 잡히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줄고 있지만 매 분기 일정하게 나오고 있는 것은 우리의 생각한대로 작동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황 부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내고 개선해야 될 점은 백개든 천개든 만개든 개선해 나가면 분명히 사업이 좋아질 것”이라며 “내년도 올해보다 개선되는 방향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긴호흡으로 체질을 개선해나가겠다는 전략이기 때문에 내년까지도 매 분기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황 부사장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내후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부사장은 “한두개 모델로 하루아침에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무리한 목표보다는 우리의 사업구조를 바꾸면서 찬찬히 전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그래서 플랫폼 전략도 세우고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바꿔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부사장은 “하루아침에 흑자전환이 안되는 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생각대로 진행되면 적자폭을 줄여나갈 수 있고 내후년에는 턴어라운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위기는 소비자 신뢰를 잃으면서 시작됐다는 평가다. 황 부사장도 이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부사장은 “고객들이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불신이 아직도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댓글을 하루에 수천개 이상씩 보면서 소비자의 불만을 살피고 개선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가장 큰 불신이었던 내구성에 부분은 가장 먼저 개선을 시작했고, V시리즈를 통해 카메라 성능도 많이 충분히 개선됐다”면서 “100% 개선됐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황 부사장은 폴더블폰과 5G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폴더블폰은 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됐으며 고객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드는 시점에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 부사장은 “5G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2~3개 정도밖에 없다는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도 협력사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개발에 있어서 넘어야 할 커다란 산들이 있다”며 “세계최초 타이틀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선출시 하기보다는 고객의 가치를 충족하는 시점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부사장은 “사실 경쟁사와 분명하게 차별화할 수 있지만 아직 선보이지 못한 기술들이 많이 있다”며 “지금은 너무 이른 시점이라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내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