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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 개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 개소

등록 2018.04.25 11:24

주성남

  기자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 조감도.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 조감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변종립)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와 함께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를 설립하고 25일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세워진 센터는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기반과제로 선정된 이후 산업부와 울산시, KTR이 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했다. 1만6,530㎡ 부지에 연면적 3,685㎡ 지상 2층, 연구동과 연구지원 1, 2동, 총 3개 연구동 규모다.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는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에서 발효되는 도장표면처리 관련 강제규정에 따라 원유운반선, 선박평형수탱크, 해양플랜트, 선체부식, 극지운항선박 등의 보호도장 성능평가 시험을 수행한다.

선박 도장은 가혹한 해양환경에서 선체의 부식을 막아 내구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해양생물의 부착을 줄여 연비절감에 기여하는 등 운항의 경제성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다.

이번 시험센터 개소로 국내 관련업계는 강화되고 있는 IMO 규제를 극복하고 해외 기관 이용에 따른 높은 비용과 기술유출 부담을 더는 등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KTR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6대 선급인 KR(한국선급), ABS(미국선급), LR(영국선급), DNV(노르웨이선급), ClassNK(일본선급), RMRS(러시아선급)으로부터 IMO 강제규정 시험기관 지정과 선박 보호도장 전문기관 지정을 획득했다.

한편, KTR은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를 통해 선급인증용 공인 시험 및 성능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육상플랜트 및 자동차 산업 분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센터를 산업기반시설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식관리, 재질선정, 설비진단, 파손분석 및 현장진단 등 부·방식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가 중요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TR 변종립 원장은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시험센터는 국가기간산업의 안전성은 물론 기술 경쟁력 우위 선점을 위한 중요한 국가인프라”라며 “KTR은 조선해양 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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