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올해 순익 6420억···또 사상 최대 전망

서울 대치동 DB손해보험 본사.

국내 손해보험업계 3위사 DB손해보험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순이익에 도전한다.

DB손해보험은 2018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이 6420원으로 전망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같은 날 공시한 지난해 순이익 6220억원에 비해 200억원(3.2%) 증가한 금액이다. DB손보는 지난해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개선으로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남겼다.

올해 매출액(원수보험료)은 12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930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2419억원(2%), 영업이익은 710억원(8.3%)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DB손보가 지난 1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 순이익은 6984억원으로 전년 5338억원에 비해 1647억원(30.8%)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7조672억원에서 17조7966억원으로 7294억원(4.3%), 영업이익은 7261억원에서 8663억원으로 1402억원(19.3%) 늘었다.

DB손보는 보통주 1주당 2300원씩 총 1456억원의 2017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