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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안전한 학교급식 163억 지원

순천시, 안전한 학교급식 163억 지원

등록 2018.02.13 17:01

오영주

  기자

전남도 첫 Non-GMO가공품도 지원

순천시는 지난 9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학교급식 지원예산 163억 원 지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무상급식과 더불어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지원이 실현돼 전남도내 최초로 Non-GMO가공품 (장류 등 5개 품목) 지원까지 안전한 학교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내용은 친환경 식재료 지원 67억원으로 399개교 51271명의 학생들에게 유기농쌀 등 친환경 농축산물 112여 개 품목을 지원해 성장기 학생 및 어린이의 심신 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도모한다.

특히 2011년부터 일부 실시해 오던 무상급식 지원을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의 동지역 고등학교 운영비, 인건비 추가 지원결정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시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순천시가 매년 지원금을 확대해 2016년부터 동지역 고등학교의 식품비를 100% 시비 지원함에 따라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게 된 것이다.

또한 순천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학부모들의 안전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5억57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전남 최초로 (非)유전자변형(Non-GMO) 가공품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방식과 지원품목으로는 GMO 식품의 연간사용량에 따른 평균 구입가격을 산출해 차액을 지원하게 되며, 식용유, 장류(된장, 국 간장, 양조간장) 옥수수 콘 등 5개 품목을 우선품목으로 정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재 순천부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과 2011년부터 시작한 무상급식 지원사업이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 우수 식재료 우선 공급으로 FTA 등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어려운 농업 농촌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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