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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회장, 장남 이규호 상무보 ‘2년 만에’ 승진

이웅열 코오롱 회장, 장남 이규호 상무보 ‘2년 만에’ 승진

등록 2017.11.26 15:02

윤경현

  기자

이규호 코오롱 상무.이규호 코오롱 상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장남 이규호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이 상무는 지난 2015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로 승진한 이후 2년 만에 상무 승진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도 지주사인 ㈜코오롱으로 옮겼다. 이 상무는 향후 후계자로 전략기획 업무로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등 종합적인 업무를 맡으면서 경영 수업을 받을 전망이다.

이규호 상무는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육군 6포병여단에서 현역 복무를 통해 만기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일병 때 레바논 UN평화유지군에 자원해 동명부대 소속으로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군 전역 이후 이 상무는 2012년 화학 소재업체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해 경북 구미공장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013년 그룹에서 건설‧물역‧유통 사업을 모두 도맡아 하는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겨 현장 경험을 쌓은 뒤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다시 복귀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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