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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성심병원 수간호사, 간호사들에게 정치인 후원금 강요

한림대 성심병원 수간호사, 간호사들에게 정치인 후원금 강요

등록 2017.11.13 08:23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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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호사들에게 강요된 선정적인 춤 현장 (사진 =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스북 캡쳐)최근 논란이 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호사들에게 강요된 선정적인 춤 현장 (사진 =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스북 캡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수간호사가 동료 간호사들에게 지역 정치인의 후원금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춘천성심병원의 간호사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면 경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A씨는 동료 간호사들을 상대로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정치 후원금 10만원을 내도록 강요했다. 지난해에는 김진태 의원실에서 작성된 후원금 안내문을 병원 내부 메일을 통해 일부 간호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선관위 관계자는 “A씨의 행위는 후원금 안내가 아니라 후원금을 내도록 알선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정치자금법에는 후원금을 알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된 만큼 조사를 거쳐 서면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지난 10월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장기자랑 시간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주장이 나와 ‘간호사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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