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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장 찾은 이웅열 회장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다”

구미공장 찾은 이웅열 회장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다”

등록 2017.10.24 16:38

임주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방문노사상생의 성공모델 강조해

24일 오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노사 상생동체의 일환으로 진행된 통관창고 외벽 도색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24일 오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노사 상생동체의 일환으로 진행된 통관창고 외벽 도색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코오롱인터스트리 구미공장을 방문해 노사상생의 성공모델을 강조했다.

이웅열 회장은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 구미공장을 찾아 노사가 화합하는 ‘행복공장 성공 입히기’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지난 4월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근무 조와 비번인 직원을 제외한 약 350명의 구미공장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성공퍼즐 맞추기, 협력업체 상생기금 전달이벤트 등에 참여했으며 노동조합사무실을 찾아 노조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공장 내 시설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해 김연상 코오롱인더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했다.

이 작업은 임직원들의 일터에 성공을 입히자는 취지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구미공장을 비롯해 코오롱인더 7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회장은 “9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 페인트칠을 할 때가 떠오른다”며 “그때는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 뜻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그동안 함께 땀 흘린 임직원들 덕분에 이제는 구미공장이 노사화합의 대표 사업장으로 변신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코오롱인터스트리 구미공장은 노사가 극심한 대립각을 세우다 지난 200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상생동행과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며 화해의 손을 잡았다. 1년 뒤 이 회장은 직접 ‘행복공장 프로젝트’를 제안, 서로의 간극을 좁혀 나가고자 노력했다.

당시 이 회장은 ‘행복공장 프로젝트’의 총지휘자임을 자처하면서 공장 외벽 도색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 회장은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습니다. 서로 발을 잘 맞춰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이 노사상생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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