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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0만원' 다시 올까···시장 불확실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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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후 주가 10% 상승
최근 28만원대 회복···시가총액은 아직 18위
9월 이래 기관이 계속 사들여···외인은 '글쎄'
주가 반등 위해서는 실적 개선 동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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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0월 들어 다시 반등하며 28만원 선을 회복했다. 최근 통화 스와프 연장 등 한중 관계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뚜렷한 실적 개선 신호가 없다는 점이 주가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23일 오후 1시3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000원(0.36%)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어오면서 시가 총액 순위에서도 크게 뒤로 밀려났다. 지난 7월 40만원을 훌쩍 넘겼던 주가가 거의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시가 총액은 지난해 11월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후 현재 18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한중 관계 경색 완화 여부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수직 상승해 36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사드 배치가 사실상 완료되고 9월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 배치되면서 주가가 지속 내리며 9월 말에는 22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최근에는 지난 13일 한국과 중국이 3600억 위안(56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의 만기를 연장하는 데 합의하면서 이날부터 22일까지 6거래일 동안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기관이 9월 이후 아모레퍼시픽을 주목한 데에서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기관은 9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을 323억9300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다만 외국인은 같은 기간 1381억5700만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기관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다시 30만원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드 배치 직전과 같이 40만원대까지 회복하기는 어려우나 악재가 이미 모두 주가에 반영된 만큼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한 만큼 향후 재성장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도 높다.

다만 실적 개선이 뒷받침 돼야만 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이 6.1% 감소한 3조268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0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대 중국 사업이 회복하지 않는 이상 실적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 시장 불확실성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증권가는 입을 모은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매출 회복과 북미, 유럽으로의 구체적인 사업 확장, 시세이도의 과도한 밸류에이션 수준에 근거할 때 2018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아모레퍼시픽 대한 밸류에이션은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부정적인 외재 변수의 개선을 가늠하기 어려운 시점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측면에서 제품 및 브랜드 관리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기저 환경 정상화 이후 보다 탄력적인 회복을 기대하게 만드는 무형, 유형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시각의 기업 가치 향상으로 연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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