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중소형 단지 분양 흥행 이어질까

역세권+중소형 단지 분양 흥행 이어질까

등록 2017.10.09 17:36

김성배

  기자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사진: 뉴스웨이 DB서울시내 아파트 전경[사진: 뉴스웨이 DB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주택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면서 역 주변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 공급되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는 4베이를 비롯해, 알파룸 등 넓은 서비스 공간을 선보이고 있어 ‘가성비’가 높아진 것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3분기에 분양한 전국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주택형을 분석한 결과 81개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경쟁률이 높은 단지 중에는 역세권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에서 분양한 ‘신길센트럴자이’,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비롯해 부산에서 분양한 ‘부산 구서역 두산위브포세이돈’, ‘대신 2차 푸르지오’, 대구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 등이 해당했다.

연내에도 역세권이면서 중소형 위주인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원개발은 10월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모든 면적이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되고,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이 가깝고,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

대림산업은 10월 서울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비율이 76.3%에 달한다.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 사업으로 희소성이 높고, 단지 남측에 위례신도시까지 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깝다. 차량으로 오금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접근이 용이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주변으로 천마근린공원, 남한산성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7개동, 총 2,14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비율이 97.4%로 높은 단지다. 한국토지신탁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9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를 분양한다.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21~32㎡, 총 7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748실의 오피스텔 모두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