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물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올 8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각각 0.5%, 1.5%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했으나 석탄과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한 85.71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5% 상승한 81.22로 집계됐다.

수출입물가는 2010년을 지수 100으로 잡고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수출물가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했으나 석탄과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3%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과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원재료: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2.8%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과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6%, 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