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0% 요금할인” 괴문자 확산 ‘주의’ 필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 10일부터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20% 요금할인 시작이라는 괴문자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괴문자의 주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휴대폰 기본료 인하로 요금할인 오늘부터 요금할인 20%가 된다는 내용이다. 가입자가 홈페이지나 전화로 직접 신청하면 선택약정 요금할인 이용자도 추가 2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이는 가짜 뉴스다. 이미 지난해 초부터 앞부분만 바뀐채 수차례 회자된 바 있다. 괴문자 내용과 달리 20% 요금할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도 아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정책 시행을 앞두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