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효과’ 누릴까···인근 분양시장 관심UP

‘스타필드 효과’ 누릴까···인근 분양시장 관심UP

등록 2017.09.03 10:00

김성배

  기자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근 분양시장에서 대형쇼핑몰 입점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쇼핑몰로 인해 삶의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쇼핑몰이 위치한 경기 고양, 하남 등의 지가 상승 등이 기대되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쇼핑몰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의 쇼핑시설과 함께 독특함을 갖춘 문화시설들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 곳에서 모든 시설을 누릴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이는 해당 지역을 넘어 타 도시까지 수요층을 넓힐 수 있는 요인으로 주변 집값의 시세 상승을 동반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신세계그룹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다. 현재 스타필드는 최근 개점한 경기 고양을 비롯해 하남시, 서울 강남 코엑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이른바 ‘스타필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높은 주가를 형성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 안성, 인천 청라, 경남 창원 등 추후 스타필드가 조성될 지역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9월 스타필드가 개장한 하남은 최근 1년 동안 가파른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하남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55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약 10%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8월 하남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409만원이었다.

고양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특히 지난 8월 24일 스타필드 고양이 들어선 동산동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8월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15만원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고양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10만원보다 505만원이 높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그 격차가 더 커졌다. 올해 8월 기준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647만원으로 고양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056만원보다 591만원이 높다. 이는 스타필드가 조성된 동산동의 미래가치가 고양시보다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 쇼핑몰 개점은 주거단지에 큰 호재로 작용한다”며 “특히 ‘스타필드 효과’는 하남, 고양을 넘어 향후 개점 예정인 안성, 인천 청라, 창원 마곡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019년 개점 예정인 ‘스타필드 안성’의 수혜지로 꼽히는 평택시 용죽지구에서는 (주)신영의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가 9월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을 차량으로 8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반경 5km에는 SRT 지제역이 위치해 20분이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위치하며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지제역-안성IC)도 인접해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세대별로 마당 및 테라스 공간을 확보해 일반 아파트 동일 전용면적 대비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집 앞 주차장·옥상·테라스가 있는 단독주택형 주거공간으로 아파트 같은 커뮤니티와 외부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단지는 평택시 용죽지구 연립주택용지(공동5BL)에 위치하며, 전용 84㎡ A․B․C타입 총 218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8월 24일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 인근에는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의 ‘삼송 현대 헤리엇’ 이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3호선 삼송역이 가깝고,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선 수혜단지로 기대가 높다. 또한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 등의 다양한 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단지는 고양 삼송지구 M-4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59㎡ 총 364가구로 구성된다.

‘스타필드 하남’이 조성된 하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를 9월 중 선보인다. 하남 미사 업무지구 6블록에 위치하며 총 1090실 규모다.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가깝고 주변에 대형병원, 하남시청이 위치한 점이 눈에 띈다.

경기 안성에는 우방건설산업이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을 올 하반기 중 공급에 나선다. ‘스타필드 안성’이 들어서는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에 위치한다. 전용 59~84㎡ 총 715가구 규모다. 단지 북측에 공도읍사무소, 공도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몰려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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