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출시 3개월을 경과한 25개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의 누적 수익률은 평균 5.9%로 집계됐다.
ISA 출시 이후 수익률은 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6.2%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 상품의 4.1배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품의 수익률 분포를 살펴보면 출시 이후 수익률 5% 초과 MP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10% 초과 MP는 전체의 16%였다. 특히 대상 MP 204개 가운데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12.2%), 고위험(8.4%), 중위험(4.9%), 저위험(2.6%), 초저위험(1.6%) 순으로 나타났다. 고위험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초고위험의 겨우 25개 MP 모두가 5%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출시 이후 수익률 19.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가 중국본토·미국·유럽 및 하이일드 등의 100%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17.8%의 고수익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1.03%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9.43%), 현대차투자증권(7.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누적평균 6.0%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우리은행(5.8%), 신한은행(4.9%) 등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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