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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결승 진출···10년만에 메달 도전

박태환, 자유형 200m 결승 진출···10년만에 메달 도전

등록 2017.07.25 10:48

전규식

  기자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선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태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6초 28로 경기를 마쳐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8위로 따냈다. 이로 인해 오는 26일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종목에서는 10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1분 47초 11로 16명 중 14위를 기록해 준결승에서는 1조 1번 레인에 배치됐다.

1번 레인은 풀 바깥쪽이어서 물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선수들이 꺼리는 위치다. 하지만 박태환은 이번 준결승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자유형 200m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1번 레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험을 살린 결과로 풀이된다.

박태환은 보통 첫 50m와 마지막 50m에서 전력을 다하는 전략을 쓰지만 이날 준결승은 전 구간에 힘을 고르게 배분했다.

50m 구간은 24초 76으로, 50~100m 구간은 26초 73, 100~150m 구간은 27초 31, 150~200m 구간은 27초 48을 기록해 1조 4위다. 2조까지 더해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준결승 1위는 1분 45초 16을 기록한 영국의 덩컨 스콧, 2위는 1분 45초 18을 기록한 영국의 제임스 가이, 3위는 1분 45초 24를 기록한 중국이 쑨양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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