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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자산운용, 빅데이터 기반 주식 데이터플랫폼 구축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빅데이터 기반 주식 데이터플랫폼 구축

등록 2017.06.28 11:39

이승재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주식 관련 종합데이터플랫폼 ‘돌핀감마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인공지능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주식 관련 종합데이터플랫폼인 ‘돌핀감마시스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10월에 1차 버전을 완성해 사용해왔다”며 “올해 5월 말 고도화 작업을 마쳤고 2년여 개발 기간 동안 20여 명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와 엔지니어들이 공을 들여 완성도를 높여 왔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개발비와 전산인프라비용, 데이터비용, 기술개발인력채용 등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투자됐다”며 “데이터비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시도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4차산업혁명에서 선두 자산운용사로 발돋음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태훈 BMR센터(비지니스모델리서치센터) 팀장은 “돌핀감마시스템의 핵심은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유용한 데이터를 구축한 것”이라며 “데이터는 누구든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투자목적에 맞게 재해석, 재분류하고 깨끗하게 정제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돌핀감마시스템은 업종분류의 경우 시장분류기준(GICS)뿐만 아니라 에셋플러스가 정의한 업종분류체계(APICS)를 적용해 일일이 작업했다”며 “회사 내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의 집단지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트(NOTE)라는 정보공유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재무지표, 투자지표, 등 원하는 검색 조건들을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찾아주는 조건검색 서비스(Query)도 구축했다. 여타 정보제공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검색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리서치 검색 플랫폼이다.

강 회장은 “미래에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산운용이 일반화될 것”이라며 “돌핀감마시스템과 같은 주식기반 데이터플랫폼은 건강한 데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향후 에셋플러스 돌핀감마시스템이 IBM 왓슨 (Watson)처럼 투자업계의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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