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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부진했던 文·安, 25일 유세 접고 ‘열공’

토론 부진했던 文·安, 25일 유세 접고 ‘열공’

등록 2017.04.25 07:36

이승재

  기자

(왼쪽)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오른쪽)문재인 <br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왼쪽)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오른쪽)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5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TV토론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TV토론을 제외하면 앞으로 남은 TV토론이 두 차례에 불과한 만큼 후보들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우선 안 후보는 이날 잡혀 있던 수원 일정을 연기하고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토론에서 나온 ‘갑철수’, ‘MB’ 발언 등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검증을 하려다 오히려 자신의 이미지만 나빠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안 후보 측은 더 이상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펼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철수식’ 토론을 통해 정책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4일 김영환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미래로, 정책으로 가자는 안 후보의 주장을 반영하는 토론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안 후보가 어려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비전에 관한 토론을 시도했으나 분위기를 바꿔놓지 못했다”며 “전체적으로 토론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에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문 후보 역시 이날 별다른 일정을 계획하지 않은 상태다. TV토론회에서 집중 공세에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재의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밤 8시 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JTBC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다. 앞선 토론회와는 달리 후보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토론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가 12분 동안 다른 후보를 지목해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과 두 가지 주제를 놓고 후보들이 정해진 시간 총량 안에서 토론할 수 있는 ‘자유 토론’ 등의 방식이 도입된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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