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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백화점·호텔이 모두 내 집 앞마당에

[분양 현장에서]공원·백화점·호텔이 모두 내 집 앞마당에

등록 2017.04.07 08:09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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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집이 아니다, 도시를 산다’ 백화점·아쿠아리움·컨벤션센터 모두 지하로 연결전 가구 호수공원 조망,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풍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부지에서 바라본 호수공원 전경. 사진=이보미 기자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부지에서 바라본 호수공원 전경. 사진=이보미 기자

“집이 아니다, 도시를 산다.” 6일 오전 찾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홍보관에선 단란한 멜로디와 함께 이같은 슬로건이 반복해서 흘러나왔다.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초단위’ 인근에 배치해 ‘신 복합도시 구현’에 방점을 찍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한 마디로 정리한 내용이었다.

조성준 광교 꿈에그린 컨벤션 분양소장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반경 1km 내, 500m 내, 원스톱라이프가 아닌,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백화점, 지하 2층엔 아쿠아리움, 단지를 걸어나가면 호텔과 컨벤션 센터를 세운 ‘초단위’ 원스톱라이프 신도시”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수요자들에게 ‘역세권’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인근 지하철 광교중앙역까지 지하 통로를 연결해 신호 대기·날씨 등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이동 시간을 단축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아직 미완성 단계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은 평범했다. 고급 마감재와 여성 거주자들을 위한 계단 배치 등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지만, 다른 새 아파트와 차별화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중소형대 평형으로 마련된 공간 탓인지 답답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보통 2.2m로 설계되는 천장 높이를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이고 맞통풍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 등을 강조했지만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탓인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발길을 돌려 당일 오후엔 공사가 한창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현장을 찾았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부지는 호수 공원 근처에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호수 주변으로 녹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이보미 기자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이보미 기자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녹지를 최고 주거 조건으로 꼽는 부동산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냈다. 특히 이 단지는 광교 호수공원의 마지막 입지로 전 가구가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때문에 조망권 프리미엄이 광교신도시 내 어느단지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의 경우 호수 조망이 가능한 곳과 조망이 안되는 곳의 가격 차이가 최대 4000만원 가까이 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화건설의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뛰어난 교육 환경도 놓치지 않는다. 반경 500m 내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안심통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근 총 8개 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과 주변에 에듀타운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계발계획들이 가시화되고 있어 미래 가치도 높다. 경기도의 정치·행정, 업무·주거, 상업·문화 등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경기융합타운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3월 경기도가 634억원 규모의 광교신청사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6월에는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또한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 내 법조타운 착공은 이미 진행 중이며 오는 2019년 1월경 중공이 예정돼 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175㎡ 총 75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175㎡ 펜트하우스식 3개실을 제외한 모든 오피스텔이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춘 전용면적 84㎡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팬트리(식료품 창고), 다용도 창고장, 침실 가변형 벽체 등을 갖췄다. 천장 높이도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분양가는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7억 대 미만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분양가는 10~11일 쯤 나오겠지만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따져 봤을때 가성비 측면에서 절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4번지(광교고등학교 맞은편)에서 오는 14일 개관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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