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2.0 터보’ 타보니..정숙성에 퍼포먼스 감탄까지

[NW시승기] 현대차 ‘쏘나타 2.0 터보’ 타보니..정숙성에 퍼포먼스 감탄까지

등록 2017.03.27 07:21

윤경현

  기자

영업일 13일째 판매 4000대 돌파국산 중형 최초 ‘8단 자동변속기’ 탑재터보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눈길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이전의 쏘나타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그동안 시장에 내놓은 상품성은 잊어도 좋다. 정숙하다. 응답성이 빠르다. 새로운 스타일과 조화에 놀라움 뿐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 2.0 터보 차량을 시승하는 동안 감탄의 연발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를 통해 안락하면서도 든든한 승차감과 정교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을 들인 듯하다. 더욱이 차량의 특성의 이해도를 높여 샤시계를 튜닝하고 차체 각부의 방청 성능을 한 단계 더 개선하는 등 내구성을 극대화한 모습이 곳곳에 역력하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테라스 엔까지 왕복 60km 쏘나타 뉴 라이즈 2.0 터보를 시승했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는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가격은 ▲1.6 터보 2399~3013만원 ▲1.7 디젤 2505~3118만원 ▲2.0 터보 2733~3253만원이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최고급 사양 3253만원 모델이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다시 스타트 버튼을 다시 확인해야 했다. 정숙성 때문이다. 마치 하이브리드 차량 스타트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이 엔진음까지 조용하다. 하지만 도심을 지나 고속도로에 접어든 쏘나타 뉴 라이즈는 최고속도 근접할 정도의 주행에도 동승자와 대화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터보 차량에는 일정의 배기음과 함께 스피드를 즐기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 모델은 이러한 공식을 깬 것으로 풀이된다. 조용하지만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차량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터보 차량의 선입견을 깬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혼자만의 운전을 즐기는 고객은 약간 서운할 수도 있지만 가족을 동반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올 하반기 고성능 모델 'N' 출시를 앞두고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는 철저하게 중형세단에서의 즐거움을 찾는 일반적인 고객을 위해 출시한 차량으로 판단된다.

드라이빙 모드는 4가지로 콤포트, 에코, 스포트, 스마트를 제공로 버튼식 통합주행 모드 시스템이다. 주행하는 동안 4가지 모드를 도로의 상태에 따라 순환식으로 테스트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사용한 모드는 단연 스포트 모드다. 정지 상태에서 모드 순환 시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스포트 모드 선택 시 차량의 배기음 및 주행상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 2.0 터보 모델의 복합연비는 10.7km/ℓ이지만 실연비는 트립 컴퓨터에는 8~9km/ℓ를 나타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포트 모드 비중을 90%로 차량의 최고 속도 근접하게 주행했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그뿐만 아니라 가속성과 응답성을 체크하기 위해 다소 과격한 주행을 구간 구간 진행했으며 나머지 콤포트, 에코, 스포트 모드로 주행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펀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세팅임에도 불구하고 실 연비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르노삼성 SM6,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 출시로 내수시장에서 선전했다. 반면 현대차 쏘나타는 판매의 쓴잔을 마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쓴 약이 됐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를 지난 8일 출시했다.

지난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이후 영업일 13일째인 이날 4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중형세단 쏘나타 뉴 라이즈의 반격이 성공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성과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외관, 상품성, 엔진 및 기어비까지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 모델 가운데 터보 모델을 추천하고 싶다. 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듀얼 머플러와 함께 강인함을 상징하는 그물형 블랙 매쉬타입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블랙컬러 베젤로 장식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 에어커튼 연계형 세로 타입 LED DRL은 차별화된 쏘나타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뿐만 아니라 블랙 사이드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은 동급 경쟁 차종 어느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것이 시승한 고객들 다수의 의견이다.

또한 2.0 터보 모델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차는 올 한해 목표는 내수시장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쏘나타 뉴 라이즈를 통해 높이 평가되는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기본 트림과 주력 트림의 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특히 2.0터보는 터보 전용 디자인, 8단 자동 변속기, 고성능 에어컨 필터,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등 고급 사양들이 기본 적용됐으나 기존대비 33만원~63만원 인상하는 등 가격인상을 최소화 했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차 쏘나타는 국내 중형세단의 역사로 대표된다. 특히 쏘나타 뉴 라이즈는 차명에서 나타나듯이 ‘뉴(NEW)’와 ‘부상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이즈(Rise)’가 조합됐다.

주행성능, 안전, 내구성 등 자동차의 기본기에 강한 쏘나타가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갖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 앞에 선보인 변화의 기틀을 마련한 차량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사진=윤경현 기자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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