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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본인인증에 신용카드 도입···내달 시범 서비스

온라인 본인인증에 신용카드 도입···내달 시범 서비스

등록 2017.03.07 10:22

한재희

  기자

시범 서비스 사업자 선정 중···최종 사업자는 7월 확정공인인증서·아이판·문자 확인 등 번거로움 해소 기대

사진=pixabay.com사진=pixabay.com

온라인 본인 인증에 신용카드 확인 절차가 도입된다. 공인인증서, 휴대폰 문자, 아이핀을 써야 했던 온라인 본인 인증 과정이 신용카드로 더 간소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신규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신용카드 본인인증은 자기 명의의 신용카드만 있으면 바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신용카트와 스마트폰 접촉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예다. ‘NFC(근거리통신기술)’가 탑재된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갖다대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의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형태다.

그동안 본인 인증은 새 계정(ID) 생성이나 상품 결제 등에 필요한 절차지만 공인인증서를 쓰면 너무 번거롭다는 지적이 많았다. 휴대전화 문자나 아이핀 인증이 널리 퍼졌지만, 두 방식도 자기 명의의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사업자를 선정 중이며, 실제 시범 서비스는 4월~5월 중 진행할 계획”이라며 “NFC 등 다양한 기술 등이 고려되고 있지만, 사업자들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참여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상용화는 최종 사업자가 정해진 뒤에 가능하며 이르면 7~8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어야 한다. 내달 시범 서비스 이후 6~7월께 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카드 방식이 도입되면 본인확인 절차 간소화 뿐 아니라 한국 신용카드만 유지하면 언제 어디서나 본인 확인을 할 수 있어 외국 주재원이나 유학생 등에게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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