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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다시 구매하고 싶은 차 1위

현대차 ‘그랜저’ 다시 구매하고 싶은 차 1위

등록 2017.02.10 17:25

수정 2017.02.10 17:29

윤경현

  기자

1986년 이후 준대형 명성 이어가무쏘,에스페로 코란도 페밀리 순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다시 구매하고 싶은 차 1위에 선정됐다. 1986년식 그랜저는 ‘각(角) 그랜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사진=SK엔카 제공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다시 구매하고 싶은 차 1위에 선정됐다. 1986년식 그랜저는 ‘각(角) 그랜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사진=SK엔카 제공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다시 구매하고 싶은 차 1위에 선정됐다. 1986년식 그랜저는 ‘각(角) 그랜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10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자사 홈페이지 설문조사 ‘다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차’ 결과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1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지 20년이상 된 국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성인남녀 4,9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차 그랜저 1986년식이 20.2%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993년식 쌍용자동차 무쏘로 16.8%이며 3위는 14.0%를 기록한 한국지엠 에스페로 1990년식이다.

현대차 그랜저는 출시 당시에는 ‘성공한 아버지의 차’, ‘부의 상징’으로 준대형 세단의 표준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신형 모델 그랜저 IG를 출시하면서 그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랜저를 1위로 꼽은 이유는 먼저 ‘클래식한 직선적인 디자인이 그립다’, ‘그랜저는 각진 디자인이 어울리는 것 같다’, ‘어릴 때 꼭 타보고 싶던 차’ 등이 있었다. 중고차 시세는 주행거리와 연식, 관리상태 등에 따라 230만원부터 999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2위에 선정된 쌍용차 무쏘 1993년식은 그 당시 SUV 디자인이 보통 직선 위주의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하던 것과 다르게 곡선을 조화시켜 투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SUV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응답자의 선정 이유로는 ‘어린 시절 무쏘의 강렬한 코뿔소 이미지가 기억에 남는다’, ‘벤츠 엔진에 튼튼한 내구성까지 완벽하다’ 등이 있었다.

3위에 선정된 한국GM 에스페로 1990년식은 경쟁 차종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과 함께 당시에는 보기 힘든 날렵한 측면 라인과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응답자 선정 이유로는 ‘지금 봐도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고급스러움과 디자인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어 쌍용차의 코란도 훼미리 1988년식이 11.9%, 현대자동차의 포니 1985년식이 11.2%를 기록하여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한국GM의 슈퍼살롱(1997년식), 르망(1986년식), 기아자동차 콩코드(1988년식), 현대자동차 스텔라(1983년식), 현대자동차 쏘나타(1985년식) 등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SK엔카 측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소유했던 혹은 사고 싶었던 자동차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억을 살려 다시 사고 싶은 모델을 선정했다고 언급한 만큼 앞으로도 SK엔카가 자동차와 관련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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