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억달러 달성 후 7년만에 2억달러 기록2015년보다 8% 증가, 수산물 임산물 증가폭 커
전라북도는 2016년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 9,986만 달러를 기록, 2015년 실적 1억 8,511만 달러 대비 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류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수산물이 8,786만 달러로 27.1% 증가했고, 가공농산물이 5,027만 달러로 10.8% 감소한데 반해, 신선농산물(과일, 곡물, 채소, 화훼 등)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 엔저의 일부 회복 영향으로 9.2% 증가한 3,031만 달러를, 축산물은 10.3% 감소한 2,160만 달러, 임산물은 25.8% 증가한 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신선농산물 수출품목으로는 파프리카(1,124만 달러), 배(887만 달러), 장미(203만 달러) 등 과채류․화훼류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가공농식품은 비스킷(1,039만 달러), 면류(803만 달러),맥주(508만 달러), 유자차(458만 달러), 인삼류(331만 달러) 등이 수출을 주도했다.
축산물에서는 닭고기가 주요 품목으로 1,278만 달러를, 임산물은 건축용 목재(섬유판 915만 달러)가 주요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에서는 조미김(4,286만 달러)과 마른김(4,181만 달러)이 나란히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품목 1, 2위를 차지했으며, 두 품목을 합치면 전북도 총 수출액(1억 9,986만불)의 42.4%(8,467만불)를 차지해 여전히 수출 효자 품목임을 입증했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전체 수출의 22.5%의 점유율을 보인 중국이 4,494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3,621만 달러), 태국(3,487만 달러), 미국(2,379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전북도 최대 농식품 수출국이었던 일본은 201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엔저 현상으로 수출 점유율(2012년 35%→2013년 25%→2014년 21%→2015년 18%)이 점차 하락하다 2016년에 들어와 엔화 환율이 상당 부분 회복되어 수출이 다시 반등세(18.1%)로 돌아섰다.
반면에 그간 꾸준히 수출 점유율의 상승세(2012년 15%→2013년 17%→2014년 20%→2015년 24%)를 지켜왔던 對 중국 수출은 2016년에 한‧중간 여러 악재로 인하여 전년대비 0.1%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아직까지는 2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북도 농식품 주력 수출시장의 지위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전북도는 중국 농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 유통업체 입점지원 판촉행사,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등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며, 중국 시장을 두드렸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강승구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풍작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과 중국의 통관 검사가 강화되는 등 대내·외적 수출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안전하고 우수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축수산인 및 식품업체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 이며, “올해 역시 미국의 보호무역이 강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농식품 수출 여건이 어렵겠지만 중국 농식품 시장 개척을 비롯한 유망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대형유통업체 입점지원,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체계적인 해외 바이어 관리 등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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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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