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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비상경영체제’ 확대

현대차그룹,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비상경영체제’ 확대

등록 2017.01.13 15:03

강길홍

  기자

회사 메일 통해..어려운 회사 상황 설명경기 침체, 판매 부진, 영업이익 하락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현대자동차그룹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의 임금을 동결한다. 임원 임금 삭감에 이어 ‘비상경영체제’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13일 현대기아차는 과장급 이상 간부 사원에게 메일을 통해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면서 올해 임금을 동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측은 메일에서 “경기 침체, 판매 부진, 영업이익 하락 등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 연봉 10%를 자진 삭감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지만 추가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사내 절차를 거쳐 간부 사원의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추후 성과금 지급 여부는 올해 경영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비슷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직원의 임금 동결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금융위기 여파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노사가 기본급 동결에 합의한 바 있다. 앞서 2006년에도 간부사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동결을 결정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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