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강소향토기업육성 성장사다리사업’ 성과분석 간담회 지원기업 62개사 선정해 R&D 시제품 제작 등 4개 분야 지원
전라북도 전주시가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장사다리사업이 중소기업의 성장에 커다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성장사다리사업과 더불어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역동적으로 추진, 중소기업이 겪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21일 송천동 터존부페에서 올해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대표 및 사업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전주시 성장사다리사업 성과분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소향토기업육성을 위한 ‘전주형 성장사다리사업’은 소기업이 중기업, 중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역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전담기관으로 선정해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올해 성장사다리사업의 진행성과를 보고에 이어, 성공사례 기업발표 및 내년도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주시는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소기업과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기술혁신 R&D 역량강화 시제품 제작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 △기업경영 비즈니스 등을 지원해 기업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성장사다리사업 성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이날 성공사례를 발표한 ㈜캠스텍은 전주형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R&D 역량강화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초미립자 분무기(Electric ULV Sprayer) 10세트(set)를 페루 내 농기계판매업체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업체는 향후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납품단가 및 현지A/S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휴대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즉석 간편식품 용기를 제작하는 ㈜착한음식은 정부 R&D연구개발에도 참여해 즉석 발열 푸드용기와 셀프히팅 누들제품을 개발하고, 6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이 업체는 올해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한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유망 중소기업 e-power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참여기업 모집과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난 2월 전년대비 77% 증가된 62개 업체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5월 성장사다리사업의 성공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전주시-탄소융합기술원-지원기업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또, 올해부터는 서로 다른 업종의 성장사다리 선정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 경영상의 지식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異)업종 융합산업 포럼’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국비(지특) 1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근로자수 5인 이상 50인 이하의 성장가능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에 나서, 성장사다리 선정기업이 전주를 대표하는 강소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정부지원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업체만 지원하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꼈으나, 지역의 작은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는 성장사다리 사업이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로 전주시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점차 성장해 기업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로 전주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 정책반영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민선 6기 후반기 전주시정의 핵심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에 두고, 작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 판로확대와 자금지원, 수출증대를 위한 ‘지역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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