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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장품, 김홍창 전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 영입

한불화장품, 김홍창 전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 영입

등록 2016.11.23 17:3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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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GLS·제일제당 대표 역임M&A, 재무전략 전문가로 정평소통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 갖춰유통 개발 및 브랜드 활성화 기대

사진=한불화장품 제공사진=한불화장품 제공

잇츠스킨의 모회사 한불화장품은 김홍창 파라다이스그룹 고문을 새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1954년 생인 김홍창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CJ그룹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2004년 제일투자증권(CJ투자증권), 2009년 CJ GLS, 2010년 CJ제일제당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이 회사 고문으로 일해왔다.

김 부회장은 CJ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후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룬 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 현대차 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데 공을 세우면서 인수합병(M&A)·재무전략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또 그는 조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한불화장품 측은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서 한불화장품의 한국 및 중국의 법인 관리, 한불화장품 자체 브랜드의 유통 개발 및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영입된 만큼 재도약에 큰 발판이 되리라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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