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2015·2016년 임금인상안 잠정 합의

오는 20~29일 조합원 찬반투표 거쳐

12월 초 최종협상안 결정될 듯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이 2015년과 2016년 임금인상안을 잠정 합의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양측은 2015년도 기본급은 동결하데 2016년도 임금의 기본급은 4%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비행보장도 2.4%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가결되면 내달 초 최종협상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해당안이 확정될 경우 소급분 지급시기는 오는 12월23일이다.

양측은 당초 서로 입장차를 보였으나 노조 측에서 회사 사정 등을 감안하면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