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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조사, 탄력 붙나···안종범 다이어리·정호성 휴대폰 확보

‘최순실 게이트’ 조사, 탄력 붙나···안종범 다이어리·정호성 휴대폰 확보

등록 2016.11.06 21:57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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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및 휴대폰 확보해 조사 중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안 전 수석의 다이어리와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는 검찰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모금에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 내용이 담긴 다이어리와 휴대전화를 확보,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어리에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을 당시 재단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이어리를 바탕으로 박 대통령이 재단 설립과 출연금 모금에 영향력을 끼쳤는지 등에 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최 씨의 국정개입과 관련한 통화 파일과 메모 등이 저장돼 있는 정 전 비서관의 개인, 업무용 휴대전화 2대도 분석 및 파악 중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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