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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13일까지 한진해운에 400억원 사재출연”

조양호 회장 “13일까지 한진해운에 400억원 사재출연”

등록 2016.09.09 16:52

강길홍

  기자

계열사 주식담보대출로 마련 중늦어도 13일까지 실제집행 예정대한항공 600억원 지원은 진통

조양호 회장 “13일까지 한진해운에 400억원 사재출연” 기사의 사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대란 해결을 위해 400억원 사재출연을 서두른다.

한진그룹은 9일 조양호 회장의 400억원 사재출연과 관련해 금융기관에 ㈜한진·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대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13일까지는 400억원이 실제 집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담보대출 형태로 지원하기로 한 600억원은 이사회에서 이견이 생기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당초 한진그룹은 사안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600억원 선집행 후 한진해운이 보유한 해외터미널(롱비치 터미널 등) 지분 및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었다.

대한항공은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해당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전문가로 구성된 사외이사진의 반대로 의결되지 않고 있다.

사외이사들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담보 취득이 불확실하다는 점 및 배임으로 인한 법적 문제로 인해 먼저 담보를 취득하고 난 후 600억원을 집행하자는 안을 고수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10일 오전 이사회를 다시 개최해 해당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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