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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 녹화 직전 어색한 분위기 흘렀던 이유

[무한도전] 하하·별, 녹화 직전 어색한 분위기 흘렀던 이유

등록 2016.05.14 18:40

이소희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무한도전’ 하하와 별이 다투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웨딩싱어즈’ 편으로 꾸며져 유재석-김희애, 박명수-장범준, 정준하-정성화-정상훈, 하하-별, 황광희-정용화-이준-윤두준 다섯 팀의 결혼식 축가 선곡과 중간 점검 경연이 공개됐다.

이날 하하와 별은 별다른 대화가 없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시작했다. 하하는 “불편한 거 솔직히 가자. 시원하게 안 풀리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어린이집 휴원으로 드림이를 집에 두고 오게 됐고, 이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인 것. 하하와 별은 서로 서운하다고 토로했고, 하하는 “촬영 시작 한 거냐. 아름다운 분위기에서 했어야 하는데, 부부를 붙여놓지 말지 그랬어”라고 말했다.

별은 “둘이 같이 나가려니 드림이가 너무 우는 거다. 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그러고 있는데 너무 문 앞에서 냉정하게 그냥 나오라고”라며 하하에게 서운했던 점을 말했다.

하하는 “나는 아내 아들 모두에게 서운하다. 드림이가 ‘아빠만 가’라고, ‘엄마는 안돼’라고!”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하하는 “지금 순위를 매기자면 드림이보다 네가 먼저야”라며 별에 대한 애정을 보였고, 별은 “나는 원래 아들이 먼저였다”고 다른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별은 늦게 일어나도 안 일어나고 밥을 여러 번 차리는 게 힘들다고 그동안 쌓아왔던 불만을 이야기했다. 하하는 “이런 게 서운한 거다. 내가 놀다가 들어왔냐”고 받아쳤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이내 듀엣을 연습하기 전 하트를 날리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노래 연습을 하면서는 서로 풀린 감정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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