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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객주 2015’ 시작과끝 함께한 의리男··· 종영소감

김승수, ‘객주 2015’ 시작과끝 함께한 의리男··· 종영소감

등록 2016.02.19 10:34

홍미경

  기자

김승수가 ‘객주 2015’에서 첫 시작과 끝을 함께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빛냈다/사진= '객주 2015' 영상캡처김승수가 ‘객주 2015’에서 첫 시작과 끝을 함께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빛냈다/사진= '객주 2015' 영상캡처


김승수가 ‘객주 2015’에서 첫 시작과 끝을 함께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빛냈다.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에서 김승수는 천가가문의 객주 천오수 역으로 천봉삼(장혁 분)의 아버지 역할로서 어린 아들을 두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인물로 봉삼에게 항상 그리운 존재였다.

김승수는 마지막 회에 등장해 과거 침향의 역사를 어린 봉삼에게 들려주며 ‘오백년을 이어 온 한 가문의 정신’이라는 말과 함께 침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김승수는 아들 봉삼에게 장사꾼의 올바른 정신을 일깨워주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김승수의 모습을 보고 자란 봉삼이기에 장혁은 장사로 백성을 이롭게 하려는 올바른 장사꾼으로서 성장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장사의 신-객주’에서 김승수는 강렬한 첫 등장을 시작으로 객주의 첫 문을 활짝 열었으며, 한결같은 정의로운 성격을 어린 봉삼에게 보여주며, 이후 성장한 봉삼(장혁 분)도 아버지 천오수(김승수 분)처럼 정의롭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장사꾼으로 성장시키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승수는 ‘장사의 신-객주’에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정의로운 정신으로 천가객주를 지켰으며, ‘아편 밀매’라는 죄목을 객주 주인이라는 책임감으로 모든 죄를 자신이 짊어지며 장렬한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깊은 인상을 남겨, 김승수의 짧은 출연에도 묵직한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높여주었다.

특히 김승수는 지난 2011년 KBS 1TV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당시 연출을 맡은 김종선 PD와의 인연으로 '장사의 신-객주' 특별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며 진정한 의리파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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