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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세난 가중 예상···입주물량 연내 최저

3월 전세난 가중 예상···입주물량 연내 최저

등록 2016.02.17 14:3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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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3997가구 입주, 2월 대비 약 50% ↓

3월 입주단지. 자료=부동산114 제공3월 입주단지. 자료=부동산114 제공


3월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봄 이사가 본격화되는 시기인데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연내 최저치를 기록해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입주물량은 전국 1만399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월과 비교해 47.8%(1만2827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이달 대비 81.4%(9463가구)가 줄어든 2157가구만이 집들이에 나서지만, 현재 이주가 임박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3만8500여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지방은 수도권보다는 상황이 낫다. 2월 대비 22.1%(3364가구) 감소한 1만1840가가 입주를 시작한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이주수요가 일부 매매로 돌아서긴 하겠지만 전세난이 가중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전세대책으로 할만한 뾰족한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3월 주요 입주 아파트 단지 소개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4 블록에 공급한 ‘송파와이즈더샵’이 3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8개 동 전용 96~99㎡ 총 390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96㎡ 기준 매매가격은 7억5000만~8억원, 전세가격은 4억5000만~5억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됐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149번지 일대에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한 ‘송도캠퍼스타운’도 3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55층 6개 동 전용 59~101㎡ 총 1230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59㎡ 기준 매매가격은 3억3000만~3억6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7000만~3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호반건설이 대구 달성군 유가면 A-15 블록에 공급한 ‘대구테크노폴리스호반베르디움’도 3월 입주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전용 64~84㎡ 총 770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73㎡A타입 기준 매매가격은 2억1000만~2억2000만원, 전세가격은 1억1000만원~1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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