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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시련 거듭될수록 ‘객주’ 인기는 쑥쑥··· 천봉삼 성장기 대리만족

장혁, 시련 거듭될수록 ‘객주’ 인기는 쑥쑥··· 천봉삼 성장기 대리만족

등록 2015.11.06 09:53

홍미경

  기자

KBS2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 모진 운명 속에서 점차 단단해지는 천봉삼을 완벽하게 풀어내며 명불허전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사진= '객주' 영상캡처KBS2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 모진 운명 속에서 점차 단단해지는 천봉삼을 완벽하게 풀어내며 명불허전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사진= '객주' 영상캡처


장혁이 무결점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완전히 장악했다.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이하 '객주')에서 모진 운명 속에서 점차 단단해지는 천봉삼을 완벽하게 풀어내며 명불허전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장혁은 극 초반 아버지 천오수(김성수 분)를 아편 밀매자로 오해하며 숱한 세월 동안 원망, 찾을 수 없는 친 누나에 대한 그리움과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송파마방 1대 쇠살주 조성준(김명수 분)의 죽음, 마음에 품은 정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 등 한 사람이 겪기에는 우여곡절이 심한 모진 운명 속에서 점차 단단해지는 천봉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덕꾸러기 같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진지하고 속 깊은 천봉삼의 모습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대 쇠살주가 되어 장사치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변화할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를 모으게 하기도.

특히 그토록 그리워하고 찾아다녔던 친누나 천소례(박은혜 분)와 재회했지만 알아보지 못한 채 길소개(유오성 분)의 계략에 넘어가 자신의 손으로 수장시키는 비극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 이 모든 사실을 알고 난 뒤에 벌어질 심경 변화와 길소개와의 갈등 또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무결점 연기력으로 명불허전 배우임을 입증한 장혁을 비롯,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등이 출연하는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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